패스트트랙아시아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실전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파트너 자회사인 패스트캠퍼스, 패스트파이브,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패스트랩스(FAST LAB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스타트업(초기 벤처 기업)을 만들고 육성하는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형 스타트업 지주회사다. 지난 7년간 10개의 스타트업을 만들었고, 이 중 푸드플라이, 헬로네이처를 각각 딜리버리히어로와 SK플래닛에 매각해 투자 회수에 성공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운영하는 패스트랩스(FAST LABS) 프로그램 멘토진.

현재 자회사로 성인실무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 부동산 스타트업 ‘패스트파이브’ 그리고 초기 기업 투자 전문기업 ‘패스트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패스트랩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벤처투자가로 활동하고 실제 창업도 하면서 많은 창업팀을 만나 이야기해봤는데, 기본적인 내용조차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창업가들이 많았다"며 "예비 창업 단계에서부터 함께 고민하고 제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실제 창업까지 밀착 코칭 △팀 빌딩(building) △사업계획 수립 △창업 성공과 실패 사례 학습 △사업모델 구축 △투자유치 및 벤처캐피털(VC)의 이해 △인수·합병(M&A)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성공한 창업자들과의 비공개 미팅은 물론 예비 창업팀의 발전 가능성에 따라 패스트인베스트먼트의 실제 투자 검토 기회도 주어진다. 기수별로 운영해 창업 후에도 정보 공유, 인재 추천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7일까지 서류를 접수, 총 20팀의 패스트랩스 1기를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대학생 특전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