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프로(Mac Pro)’가 새로운 디자인과 더 향상된 스펙을 갖추고 돌아온다. 2019 맥프로는 5999달러(약 710만원)부터 시작되며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이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013년 이후 출시되지 않았던 전문가용 고사양 PC인 맥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2019 맥프로는 애플의 초기 맥프로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앞면과 뒷면에 메쉬 패턴 스타일과 함께 기존 맥프로보다 더 큰 구멍의 디자인을 구현했다.
맥프로는 1.5TB(테라바이트)의 시스템 메모리와 256GB SSD, 1.4KW의 전원 공급 장치가 내장됐다. 맥프로 내부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최대 28코어, 300W의 전력 및 냉각 기능을 갖췄다.
또 영상 편집 기능 및 게임성 강화를 위해 초당 60억 픽셀을 처리 할 수있는 ‘애프터버너’(Afterburner)라는 새로운 비디오 가속 카드를 탑재했다.
아울러 사용자는 AMD의 ‘라데온 프로 베가2’ 또는 ‘라데온 프로 베가2 듀오’ 중 그래픽 카드 스펙을 지정할 수 있다. 두개 모두 사용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으며 총 4개의 GPU와 128GB의 그래픽 메모리를 제공한다.
애플은 이와함께 6K급 화질의 모니터(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를 공개했다. 가격은 4999달러(591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