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다음달 4일 저녁 8시 30분에 불꽃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전경.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동행의 의미를 담은 '고. 투게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롯데월드타워는 행사 당일 약 11분간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주제곡(OST) 등의 음악에 맞춰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 그룹에프가 참가했고, 한화가 총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불꽃쇼 작업을 준비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한 불꽃축제를 위해 저연기, 저소음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 불꽃놀이 제품보다 연기가 30% 가량 적게 나오는 ‘스모크리스’ 제품을 사용하고, 200m 거리에서도 일반 사무실 소음 정도인 54데시벨(dBA) 이하로 소음을 발생시키는 불꽃놀이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세대학교 환경연구소와 함께 행사장 주변 주요 장소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해 대기환경 공기질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광영 롯데물산∙롯데자산개발 대표

이광영 롯데물산∙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5월 가정의 달에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로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