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 엠투웬티(M20)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피트니스 박람회 ‘FIBO 2019’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FIBO는 44개국의 운동용품 및 관련 제품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운동용품 박람회다.

엠투웬티가 출시한 중주파 주파수근육자극운동기구(EMS) ‘마이미러(myo mirror)’는 사물기반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장비다. 거울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동 정보와 몸무게, 체성분 분석 결과, 운동 영상을 볼 수 있다. 몸의 자세와 변화를 거울로 확인하면서 혼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엠투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영국,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과 비밀유지계약(NDA) 및 총판 계약 11건을 맺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박람회 FIBO2019에 설치된 엠투웬티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이 중주파 EMS 장비 ‘마이미러’를 체험하고 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이사는 "FIBO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시작하고, 중주파 EMS장비에 다양한 헬스케어 인체 데이터 측정 기능을 추가해 글로벌 피트니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