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LA다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다.

왼쪽부터 박진홍 한화큐셀 북중미사업부 마케팅팀장, 김성훈 한화큐셀 북중미사업부 영업총괄 상무, 류현진 LA다저스 선수,스탠 카스텐 LA다저스 CEO, 론 로젠 LA다저스 마케팅 총괄책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수 뒤 광고, 외야 광고, LED 전광판 등에 광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각종 추가 권한도 확보해 향후 미국 영업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LA다저스가 세계 각국에서 보유한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A다저스는 1883년 창단해 월드시리즈 6회, 지역 내셔널리그 23회 우승을 달성한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중 하나다. LA다저스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일본 최고의 투수라 불린 다르빗슈 등 아시아 선수들이 거쳐가고, 한화이글스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현재까지 통산 40승을 달성한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팀으로 유명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원델 LA다저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책임은 "LA다저스 경기는 세계 40개국 이상, 2000개 방송국에서 중계되고 있으며 2500만명이 미국 외 지역 팬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인 한화큐셀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북미 시장에서 2016년과 2017년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우드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