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대표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를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트위지는 쎄미시스코 ‘D2’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만 150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트위지는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이 가능해 기존의 전기차와 비교해 충전이 쉽고 편리하다. 3시간 30분이면 100% 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55km에서 최대 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판매하는 3개 차종 중 기본형인 2인승 ‘인텐스’ 모델은 1430만원이지만, 정부보조금과 지자체별 별도 보조금 혜택에 따라 510만원(청주)에서 810만원(대구)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이마트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전기차 판매를 하게 됐다"라며 "올해는 35개 매장에 추가로 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