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5세대(G) 통신 상용화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스프린트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매시브 MIMO 장비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MIMO는 무선 통신 용량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이다.

25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의 삼성전자 전시관.

삼성전자 매시브 MIMO 장비는 동일한 기지국 장비로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한다. 기지국 장비 교체없이 5G 네트워크로 전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5G 솔루션은 고용량 영상 스트리밍 등 산업용 통신 확장에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장비는 스프린트의 첫 5G 상용 서비스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서 올해 5월부터 정식 상용화될 예정이다.

라일 니펠러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시브 MIMO 장비를 공급해 가입자들에게 보다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며 "스프린트와의 기술 협력을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