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간헐적 단식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는 가운데 손쉽게 간헐적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도시락 상품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정간편식 전문점인 ‘국선생’은 3월 6일 간헐식 단식을 실천할 수 있는 FMD 도시락을 전격 출시한다.

간편식 전문점 국선생이 내달 초 선보일 FMD 도시락.

FMD란 한달에 5일 정도 800~1100kcal로 음식물을 제한하여 음식을 먹어도 몸은 단식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단식모방식단(Fasting Mimicking Diet)을 말한다.

USC(남캘리포니아대학)의 롱거박사가 개발하였고 SBS 스페셜에서 방법과 효과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검증된 효과를 자랑하지만 가정에서 식단대로 만들어서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FMD를 비롯해 간헐적 단식이나 1일1식의 다양한 다이어트법이 있지만 문제는 일반인들이 실천하기에 어렵다는 점이다.

식단을 짜거나 재료를 준비하는데 제한이 많을 뿐 아니라 시행하다가도 공복감이나 귀찮음을 극복하지 못 하고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국선생’이 개발한 FMD도시락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과 목표에 따라 3가지 도시락과 5가지 샐러드를 선택하면 손쉽게 간헐적 단식인 FMD식단을 실천할 수 있다. 도시락은 200~300kcal, 샐러드는 300~400kcal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2~3개 정도로 제한된 열량을 쉽게 맞출 수 있다.

도시락은 4000원 대로 한 끼 식사를 즐기는데 부담이 없는 가격이다. 국내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구성된 샐러드는 7000원 대라고 한다. 하루에 1만원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을 경험하게 되는 셈이니 경제성도 갖추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메뉴 ‘FMD식단’은 내달 6일 전국 국선생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국선생이 출시한 FMD 도시락은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밥알이 고슬고슬하고 식감이 좋은 게 장점이다. 샐러드도 농장과 계약 재배해 선별한 국내산 야채만 사용하며 레드와인, 굴소스, 레몬즙 등 국선생이 개발한 특제샐러드 소스로 맛을 냈다.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국선생’은 무항생제돼지고기 및 닭고기 사용, 인공조미료 무첨가 조리, 직접 키운 한우로 만든 쇠고기국 등 깐깐한 기준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원재료 사용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전국에 80여개가 운영중이다. 반찬 중심의 기존 반찬가게와 달리 다양한 국류를 비롯해 찜 볶음 등 일품요리를 강화해 착한 식재료와 높은 객단가로 창업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다.

호텔 셰프출신으로 신세계 이마트 HMR상품 개발 총괄을 맡았던 최성식 대표는 "건강에 좋은 식단이 있어도 고객들이 실천하기 어렵다면 그림속의 떡"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FMD 식단처럼 고객에게 꼭 필요하지만 가정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제품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제품으로 개발해 기존 HMR과는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가정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