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서울 강남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콘진 관계자는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은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대중에게 알리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한콘진의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 17편, 공모작 18편, 국내‧외 우수 VR 초청작 5편으로 구성된 총 40편을 선보인다.

체험전에서는 문체부‧한콘진의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360도 VR툰 ‘조의 영역’, VR 인터랙티브 뮤지컬 영화 ‘안나, 마리’,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3D VR 콘텐츠 ‘드림 아이돌 등 ‘2018 VR 프런티어 프로젝트’, ‘2018 VR 콘텐츠 제작지원 중‧소형 과제’ 선정작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콘진과 네이버가 공동 기획한 VR 영상콘텐츠 공모대전 ‘브이라운드(VRound)’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18편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객들의 현장 투표 및 결선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6월 개소한 뉴콘텐츠센터 20개 스타트업의 투자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VR상을 수상한 ‘스피어스(Spheres)’ 비롯한 우수 VR 콘텐츠 초청작 5편도 관람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20일 오후에는 ‘2019년 VR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도 진행된다. 한콘진은 올해 VR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2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88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이번 사업의 설명회에서는 지원 내용, 선정 절차, 평가 기준 등 신청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부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20일은 개막식 및 사업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일반인 체험 및 관람은 21일, 22일 양일 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