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인덱스는 23일 이같은 분석을 담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의 2018년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2018년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4조7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에는 월별 매출 추이가 월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면 2018년에는 큰 편차를 보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일평균 사용자 1위는 380만명으로 퍼즐 게임이 차지했다. 역할수행게임(RPG)은 일평균 이용자 284만명을 기록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액션과 카드, 전략, 아케이드 게임이 그 뒤를 이었다.

일평균 사용자가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으로도 나타났다. 장르별 매출 점유율을 보면 RPG가 67.2%로 1위를 기록했다. 전략(8.5%), 액션(4.3%), 보드(2.9%) 게임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매출 중 상위 3개 게임의 매출 비중은 33.6%를 기록했다. 매출 1위 게임은 리니지M으로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검은사막 모바일로 약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이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인덱스는 23일 ‘2018년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총정리’ 리포트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