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소상공인연합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초대받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중소기업인 20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김정태 메인비즈협회 회장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단체장들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6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이 자리에 초대받지 못했다. 최 회장은 "이번 청와대 중소기업 간담회에 초대받지 못했다"며 "지난해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전하려고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소통을 강조하는데 우리(소상공인연합회)를 만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소상공인 관련 지원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도움을 받는 게 별로 없다. 우리가 당사자인데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