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손상 없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이하 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 수술이 어려운 경우 시력교정의 대안이 되고 있는 시력교정수술이다. 과거에는 초고도근시, 난시가 심한 경우, 각막 두께나 모양, 강성도(stiffness) 조건이 레이저 시력교정술에 부적합한 경우 시력교정을 포기해야 했으나 최근에는 렌즈삽입술로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도 시력교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차세대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시력교정용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방법으로, 근난시 동시교정이 가능해 시력만족도가 높고 생체 친화적인 재질과 설계구조의 안내 렌즈가 출시되면서 수술 후 안전성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렌즈삽입술은 레이저 수술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의사의 손이 필요한 수술이고, 렌즈가 삽입될 안구 내 공간 측정 뿐 아니라 수술 후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까지 고려한 1:1 맞춤 수술설계가 가능한 의료진의 선택이 중요하다. 아무리 최신 렌즈라도 사람마다 눈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으로 수술하는가 보다 어떻게 수술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이와 관련 최근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ICL 렌즈삽입술 설계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할 요소를 제시한 논문을 발표하고 SCI 학술지에 등재되어 렌즈삽입술 안전기준을 최신화하는데 기여했다.

사진: 아이리움안과 난시교정 렌즈삽입술 연구결과가 유럽안과지(CRST)에 소개

논문에 따르면, 수술할 눈의 전방 깊이(ACD)가 깊을수록, 동공의 크기가 클수록, 안축장(각막에서 망막까지의 거리)이 더 긴 근시의 눈일 경우, 아쿠아ICL 렌즈삽입술 후 볼팅값(Vaulting, 렌즈와 수정체사이의 거리)이 더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렌즈사이즈의 선택과 렌즈가 삽입할 위치를 결정할 때 반드시 안구 내 공간과 함께 세가지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같은 렌즈라도 수술 설계 단계에서 수술 후 생체 내 변화까지 예상해서 수술하지 않으면 수술결과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아이리움안과는 2011년 ‘한국인의 눈에 맞는 ICL 렌즈 사이즈 계산법’을 발표하면서 렌즈 사이즈 선택 기준을 제시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렌즈삽입술 안전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면서 빛의 세기에 따라 동공의 크기가 달라지면서 생기는 ICL렌즈의 ‘다이나믹 볼팅Dynamic Vaulting)’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 안내렌즈의 생체 내 움직임을 알린 바 있다. 아이리움안과 의료진의 우수한 임상결과와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1월 현재 ‘아쿠아ICL 렌즈삽입술 최우수센터’(THE BEST EVO+ ICL AQUA CENTER), 근난시 동시교정 ICL렌즈삽입술 ‘레퍼런스닥터’(Reference Doctor)로 위촉되어 있으며, 근난시교정 렌즈삽입술 성과는 유럽안과지 (CRST)에도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