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합봉사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원예치료 봉사 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명일동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원예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예치료는 식물 기르기, 꽃 장식 등 원예 작업을 하면서 신체, 정서, 사회적 능력을 길러 심신의 재활을 도모하는 치유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고립된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사회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소기업연합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원예치료 전문 강사도 참석해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 100만원 상당의 보디로션과 50만원 상당의 주방세제도 후원했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연말 바쁜 일정에도 봉사 활동을 와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꼈는데 원예치료 봉사 활동으로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원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올해부터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연합봉사단 활동을 기존 연 4회에서 연 11회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