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사진)이 신임 국무조정실 제2차장에 선임됐다.

청와대는 14일 신임 국무조정실 2차장에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차 신임 2차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이후 기술정보과장, 재원기획과장, 인력개발과장 등 정책국 내 여러 직위를 거쳤다. 2008년 2월부터 1년 동안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에 파견됐다.

차 신임 2차장은 2009년 기재부로 복귀한 뒤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6년 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정책조정국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부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차 신임 2차장은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꼼꼼하면서도 정확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게 기재부 안팎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