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8명, 마스터 2명 등 총 15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6일 단행했다.

왼쪽부터 강사윤 신임 부사장, 김두영 신임 부사장, 이정원 신임 상무.

이번 인사를 통해 강사윤 PLP솔루션사업팀장과 김두영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제조팀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도 3명 배출됐다. 이태곤 기판솔루션사업부 BGA팀장과 조국환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조태제 PLP솔루션사업팀 개발팀장 등이다.

김종한 MLCC재료개발그룹장, 김희열 일본판매법인장 등 8명의 상무 승진 인사도 단행됐다. 특히 이정원 중앙연구소 기술전략팀장은 삼성전기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이 상무는 재료·센서소자 개발과 기술기획을 담당하며 전사 개발전략 수립과 융복합 개발과제 리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기 측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구개발, 기술, 마케팅, 제조 등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가 나왔다"면서 "각 분야 최고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미래준비를 선도하는 우수 인재들이 승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인사를 바탕으로 5G, 자율주행, 인공지능(AI)과 같은 산업 변화속에서 기존 주력사업 뿐 아니라 신사업 경쟁력을 높여 최고의 글로벌 전자부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