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전기산업은 자체 개발한 블루라이트 차단 조명등 ‘아이케어’으로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아이케어는 LED에서 방사되는 인체에 해로운 가시광선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시력(망막)을 보호해주는 LED 조명기구다. LED 조명기구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45~100% 차단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동양전기산업은 이 기술로 지난해 특허 인증을 받았다.
블루라이트는 파장대가 380nm~410nm로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에 흡수되지 않고 망막까지 도달하는 에너지가 가시광선 중 가장 많은 HEV(High Energy Visible light)다. 연구결과 HEV에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 시력저하, 난시를 비롯해 심할 경우 백내장과 황반병성 등의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김승수 동양전기산업 전무는 "아이케어 조명은 망막 보호 뿐만 아니라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는 것을 방지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전기산업은 1996년 설립된 조명기기 전문 중소기업이다. 형광등과 LED조명 등 실내외 조명기기를 비롯해 산업등과 옥외등 등 다양한 조명기기를 개발, 생산한다. 2015년 LED(발광다이오드) 등으로 KS 인증을 비롯해 고효율 인증, 친환경 인증등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