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600여명을 다음달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앞서 홈플러스㈜ 108개 점포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하는 만 12년 이상 근속 사원 1000여명 중 감급 이상 징계사실이 없는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희망자를 지원받았다.

정규직 전환을 신청한 600여명의 무기계약직 사원들은 현장직무교육(OJT)이 끝나면 다음달 1일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다. 급여는 정규직 직급인 ‘선임’의 연봉체계를 따르며,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받았던 근속수당도 반영된다. 승진과 복리후생 역시 기존의 정규직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정규직 전환 규모는 1200명 이상이다. 홈플러스는 각 점포에 파견 근무 중인 경비 용역업체 소속 보안팀장들이 올해 말 계약 종료로 인해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홈플러스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특별채용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