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냉동고 겸용 소형 김치냉장고가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 9만대를 넘어섰다.

대우전자는 20일 "'클라쎄 스마트 컨버터블 소형 김치냉장고'가 올 들어 월평균 판매량 1800대를 기록하며 누적 판매 9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13년 말 처음 출시한 102L(리터) 원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로 2015년 누적 판매 3만대, 2016년 5만대를 돌파했다.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4분의 1 크기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월 선보인 신모델에는 집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을 위한 술(酒)장고 기능도 들어갔다. '스페셜 주류보관' 기능을 선택하면 소주·맥주 등을 술 종류별로 가장 맛있는 온도로 보관할 수 있으며 '소주 슬러시 모드'에서는 소주를 얼지 않는 최적 온도로 보관해 슬러시 소주로 만들어 준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경제성까지 갖춘 덕에 김치냉장고 시즌과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