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카이피플’과 블록체인 및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지스타 2018’이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이사와 스카이피플 박경재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NHN엔터테인먼트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토스트)’의 인프라 운용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스카이피플이 추진하고 있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와 암호화폐 트론(TRON)의 슈퍼대표(Super Representative) 운영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스카이피플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널 블레이드’의 자체 글로벌 서비스도 TOAST의 인프라 및 글로벌 게임 플랫폼 ‘게임베이스’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한국과 대만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작품이다.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이사는 "TOAST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사업 노하우와 기술 역량이 결집된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인프라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스카이피플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스카이피플의 게임·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부산 벡스코 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