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9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수보험료도 1년 전보다 1% 감소한 13조6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 보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0.3%, 4.0% 감소한 반면 일반보험은 3.8%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보면 자동차보험은 83%로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 높아졌다. 일반보험도 1.4%포인트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83.7%로 1.3%포인트 개선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 및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합산비율이 나빠졌다"며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작년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과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