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9%대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9.81%) 하락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아모레G(002790)의 주가 역시 9600원(13.22%) 내린 6만3000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모두 장 중 한때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4.3% 감소한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78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81억원으로 39.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