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50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감소 폭으로는 2016년 7월(-10.5%) 이후 최대다. 산업부는 "올해 추석 연휴가 9월에 있어 조업일 수가 2017년 대비 4일 준 데다, 지난해 9월 수출이 35.0%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9월 수출은 551억5000만달러 였는 데, 당시 10월 초에 있던 추석 연휴에 맞춰 선적을 앞당긴 것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 평균 수출은 25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조업일수가 줄어든 만큼 일 평균 수출이 늘어난 것이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은 450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9월 수입은 408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