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는 신입 행원 300명 및 전문 인력 등 총 4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 상반기 채용 인원(총 500명)을 합치면 신한은행은 올해 총 9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분야별 채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서도 △개인금융 △기업금융/WM △ICT/디지털 △리스크/빅데이터 △IB/자금운용/금융공학 총 5개 분야로 구분해 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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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채용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제정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반영했다. 필기시험은 모집 분야별로 과목을 달리 진행하고 해당 분야의 실무 전문가를 면접관으로 위촉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전형은 전 과정 외부에 위탁해 운영되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 분야별직무능력평가를 2교시에 나누어 진행하고 전국 5개 주요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 실시된다.

많은 지원자가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면접 대상 인원 수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은 ‘블라인드(Blind) 면접’으로 진행해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를 평가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기관이 별도의 면접 전형을 진행해 다양한 관점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하게 된다.

입사 원서는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의 직무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소신있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해당 분야 지원 이유 및 본인의 역량 등을 잘 고민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