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는 12일 ‘카카오톡 주문하기’서비스를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만 주문할 수 있었지만 이날 오후부터 중소사업자가 판매하는 음식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화면.

기존에 치킨, 피자 등 5개로 한정되어 있던 카테고리는 치킨, 피자, 중식, 한식, 간식과 분식, 족발과 보쌈, 야식, 일식과 회, 패스트푸드 총 9개로 늘어났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플러스친구를 추가하거나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를 누르면 된다. 별도 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이 필요없다. 결제 후 ‘매장접수’나 ‘배달출발’과 같은 진행 과정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 입점 예약에 약 2만5000개 사업자가 신청했고, 현재까지 약 1만개 사업자가 계약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입점비용과 중개수수료를 없애 사업자 부담이 줄었다. 사업자가 월 이용료 3만원(VAT별도)만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입점계약시 최대 60일 무상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고, 일대일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고객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하단의 배너를 클릭해 입점 상담 신청을 하거나 바로 입점 신청을 하면 된다.

서준호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총괄 태스크포스(TF)장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고 싶다는 중소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이용자들은 주문할 수 있는 음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사업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판매 및 마케팅 채널을 추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