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전문 기업 골프존뉴딘홀딩스는 29일 글로벌 골프교육 업체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LGA)'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세계적인 골프 지도자인 데이비드 레드베터 측이 보유한 LGA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골프존뉴딘홀딩스 관계자는 "9월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현재 회사 가치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인수 금액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A는 닉 팔도, 박세리, 리디아고 등을 지도한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1983년 미국 플로리다에 설립한 골프 교육 전문 기업이다. 미국·프랑스·중국 등 13국 37지점에서 프로 선수·성인·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지분 매각 후에도 고문으로 남아 골프존뉴딘그룹의 최첨단 골프 레슨 전용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LGA 코치 양성도 계속 맡는다. 골프존뉴딘홀딩스 관계자는 "LGA의 골프 지도 노하우와 골프존의 첨단 분석 시스템을 융합한 새로운 골프 아카데미를 전 세계에 열 계획"이라며 "특히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