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31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8K 해상도(7680X4320) 88인치 올레드(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 표현, 높은 명암비 등이 강점이다. 이번에 내놓는 8K OLED TV는 3300만개 자발광 화소가 탑재됐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31일 개막하는 IFA 2018 전시에서 세계 최초로 8K(7680X4320)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8K TV는 수많은 화소를 제어해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좋은 화질을 만든다"며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LG 올레드 TV’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레드 TV 시장규모는 올해 2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935만대에 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올레드 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