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많은 인파가 백화점으로 몰리고 있다. 전국 주요 백화점은 집객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주말을 겨냥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9일부터 1년에 딱 두 번 펼쳐지는 명품 브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130여개 브랜드의 총 400억원 규모의 물량이 쏟아지는 이번 행사는 신관 8층 이벤트홀과 각 층 본매장 등에서 열린다.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분더샵 남성·여성, 분더샵 클래식, 마이분, 분 주니어 등 럭셔리 편집숍 전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자벨마랑, 요지야마모토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대거 선보인다.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조르지오아르마니 원피스 153만5000원, 르보 밍크코트 135만원, 메종마르지엘라 가방 102만8000원, 겐조 티셔츠 14만7500원, 지퍼 니트 27만7500원, MHL 원피스 19만4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26일까지 본점, 잠실점을 비롯한 전 점에서 겨울 모피 역시즌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모피 브랜드 ‘진도’와 ‘엘페’의 모피를 최대 4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인기 브랜드 창고도 공개한다. 김포공항점은 지하2층 GF특설행사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리빙토탈 브랜드 ‘락앤락’의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건대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 사흘간 1층에서 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고객에게 자유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몬스터 VR 인증 사진을 SNS에 등재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사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10일부터 12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비너스 란제리 특가전'을 연다. 최초 판매가 대비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브래지어(1만5000원), 팬티(6000원), 남성팬티(1만1000원) 등이다.

디큐브시티점은 행사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겨울 상품 역시즌 상품전'을 연다. 행사에서는 마인드브릿지·폴햄·마모트 등 10여 개 브랜드의 롱패딩·다운재킷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마인드브릿지 롱패딩(9만9000원), 폴햄 다운재킷(6만9000원), 마모트 구스 경량 다운(8만9000원) 등이다.

오픈마켓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옥션은 12일까지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여름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나이키 푸츄라 스우시 티셔츠(1만6900원), 블랙야크 남여 상의(1만8000원), 케이스위스 남성 트레이닝 반바지(1만7900원), 나이키 아디다스 반바지(1만500원)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위메프는 ‘헬로썸머’ 기획전을 통해 수영복, 패션, 뷰티, 가전, 여행 레저, 리빙 침구, 식품 등의 세부 카테고리별 특가 상품을 소개한다. G마켓도 12일까지 ‘핏웨어(Fit Wear)’ 기획전을 열고 리바디, 안다르, 써니사이드업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