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올 2분기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10% 감소한 906억원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 증가했지만,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및 BI 재정립 등을 위한 지급 수수료 등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 및 광고 선전비가 크게 늘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