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사진〉 회장이 12일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패션 브랜드 크로커다일 창업자인 다토 탄 명예회장과 주프리 레오노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996년 싱가포르 의류 브랜드였던 크로커다일을 한국에 들여와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인 '크로커다일 레이디'로 키웠다. 다토 탄 명예회장은 94세로 최근 간암을 극복했다. 최 회장은 "탄 명예회장이 간암을 이겨낸 것처럼 크로커다일 레이디도 경기 불황을 딛고 내년에는 10년 전 매출(3000억원)을 넘는 33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