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동성로 태왕스파크 투시도

대구 대표 건설명가 (주)태왕이 시공하는 대구 ‘동성로 랜드마크 쇼핑몰 태왕스파크’ 홍보관이 오는 7월 13일 문을 연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이후 5년째 추진해온 공평주차장 부지 신개념 테마파크쇼핑몰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미리 가본 태왕스파크 홍보관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관람차 모형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층은 길거리에서 쇼핑몰 내부로 구분없이 이어지는 골목이 2개 나 있다. 빌딩 속 골목과 별도로 역시 길거리에서 바로 타고 올라가는 전망 에스컬레이터가 눈에 띈다.

옥상에는 자이로스핀, 티컵 등 놀이기구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테마파크와 젊은 감성을 유혹하는 루프탑바가 보인다.

관계자는 “대백으로 연결되는 동성로 6길을 스파크 내부로 끌어들인 겁니다. 동성로 골목 다니기 좋아하는 대구 청소년들이 태왕스파크 앞 만남의 광장에서 친구를 만나 어디 갈까 하며 골목을 걸었을 뿐인데 자연스럽게 태왕스파크 안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주)태왕이 시공한다. 태왕은 올해 대구 남구·중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단지, 구미 2개 단지와 상주·포항 등 8개 단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주 5천억원 및 매출 3천억원 달성, 도급순위 전국 100위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업도 아파트에만 머물지 않고 노후도심 리뉴얼사업, 일반건축물, 복합쇼핑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태왕 노기원 대표는 “동성로에 없었던 기념비적 작품인 만큼 대구의 대표명소가 될 것”이라며 “대구를 대표하는 건설명가로서 최선을 다해 잘 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01년 개발 사업으로 건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노 대표는 2010년 태왕 건설부문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태왕의 기술력과 이름값에 힘입어 사업의 안전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동성로 핵심상권의 입지적 조건과 랜드마크 쇼핑몰이 될 수 있는 제품력까지 3박자를 제대로 갖춘 셈이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이게 더 큰 성공의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공평주차장 부지 총면적 9천927㎡(3천여 평)인데 태왕스파크는 1단계 사업으로 3578㎡ 대지면적에 연면적 24007㎡,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쇼핑몰이지만 전체 면적에 비하면 절반에 못미친다. 사업주체인 (주)도원투자개발 이동경 대표는 “종합청사진은 도심 관광특구”라 말했다.

최근 동성로는 한국관광100선으로 선정된 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 등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대구시 차원에서는 의료·뷰티관광의 메카를 추구하며 노력해온 결과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의료·뷰티 관광객 2만5천명을 돌파(2016년 기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대구를 찾는 의료·뷰티관광객들이 우리 건물 클리닉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2단계 사업부지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면서, 회복기에는 바로옆 228공원과 국채보상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우리 건물과 동성로 전역에서 쇼핑과 놀이, 김광석 거리, 근대골목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도보거리에서 원스탑으로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