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7일 초복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보양식의 모든 것' 행사를 열고 보양식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올해 여름 부쳐 먹을 수 있는 민어를 개발해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구매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했다. 전감용 민어살은 200g 팩에 5980원, 고사리 민어탕은 530g 팩에 9980원이다. 탕·구이용 민어필렛은 100g에 12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양식 민어회는 250g에 1만5800원이다.

최근 국내 자연산 대형 민어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자연산 민어 시세는 어족자원 감소로 1년사이 30% 이상 늘었다. 이마트는 인도네시아산 '꼬마민어'를 직수입해 국내 자연산보다 25% 저렴하게 판매한다. 민어 판매 물량은 총 70t에 달한다.

이마트는 민어와 함께 찜·구이용 영양 오리, 토종닭 한입 구이, 치킨 스테이크 등 가금류도 할인 판매한다. 12일부터 18일까지 보양식 36개 가금류 품목을 행사 카드를 사용할 때 20% 할인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초복을 계기로 아직은 생소한 민어전, 토종닭 구이, 영양오리 등이 대중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