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전세계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업비트는 11일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장부상 거래를 한 것이라는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4위 거래소다.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914만원으로 하루 전보다 7.67%가 하락했다. 또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11.12%하락한 7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리플(-13.13%), 비트코인 캐시(-15.68%), 이오스(-25.72%), 라이트코인(-9.72%) 등이 모두 급락했다.

해외 거래소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7.89% 내린 822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10.99%), 리플(-11.62%), 비트코인 캐시(-14.12%) 등도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