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매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예상치를 180.9% 웃돌았다”면서 “환율 하락, 강재 가격 인상으로 126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4월에 수주한 MR탱커의 선가는 옵션 제외 시 3700만달러로 3월 대비 4.2%, 전년대비 15.6% 상승했다”면서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영업 외로는 현대중공업 지분 평가이익 857억원, 신주인수권 매각차익 123억원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