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복현 자이 조감도

부동산 대책과 과잉 공급 여파 등에 따라 지방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재건축, 재개발 호재를 맞은 대구 부동산 시장은 유일하게 활황세를 보이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구의 미분양 가구 수는 126가구로 지방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지방 가운데 미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남으로 1만 2천여 가구를 기록했고, 이 외에도 충남 1만 1천여 가구, 경북 7천여 가구가 미분양 된 것과 비교하면 대구는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평균 청약경쟁률 205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했고, 올해 1월 분양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 역시 평균 청약경쟁률 346대 1로 전 타입 모두 1순위로 마감돼 인기를 누렸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대구 지역은 다른 지방시장과 달리 재건축, 재개발 열기가 뜨거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이런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 분양시장에는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 대거 나올 예정인 만큼 대구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복현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 주목 받고 있다.

대구 광역시 북구 복현동에 들어서는 ‘복현 자이’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의 총 594가구다. 이중 일반분양은 347가구며,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중소형 아파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단지는 대구 북구에 자리한다. 현재 북구는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유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선정되면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북구가 대구 부동산 시장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구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잠재 수요층이 탄탄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지는 북구 도심에 들어서기 때문에 다양한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동북로), 신천대로를 통해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팔공산IC를 이용하면 익산포항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 동대구역, KTX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구공항이 생활권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월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대구지하철 엑스코선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교통망이 보다 더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코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시작으로 2호선 범어네거리, 1호선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대규모 도시철도 건설 사업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4월 엑스코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수혜를 그대로 흡수할 것으로 보이는 ‘복현 자이’는 북구 도심의 인프라를 보다 수월하게 누릴 수 있다. 북구 복현동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는 대구검단 일반산업단지와 대구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의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 역시 인기요인으로 작용한다. 단지 인근으로 복현초, 대동초, 대구북중, 성화여중고, 영진고, 경북대, 영진대 등 다양한 학교가 밀집해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코스트코와 하나로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NC백화점 등은 물론 대형병원, 여성문화회관, 대구시립동부도서관 등이 자리한다.

단지는 대구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써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한 것은 물론이고, 4Bay, 3면 개방형 등의 新평면으로 구성된다. 내부에는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한편, ‘복현 자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마련됐고, 3월 중으로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