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락앤락 사장.

㈜락앤락(대표 김성훈)은 창업주이자 공동대표를 역임 중이던 김준일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김성훈 사장 단독 대표 체제에 나선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준일 회장은 1978년 락앤락을 설립하고 세계 119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김준일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후에도 ㈜락앤락 이사회 멤버로 남아 회사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김준일 회장이 다음 정기 주주총회까지 약 1년여간 회사에 남아 김성훈 대표 체제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회사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과 새로운 경영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