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르노그룹 내에서도 위상이 탄탄합니다. 부산 공장은 작년 전 세계 그룹 공장 중 4위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도미니크 시뇨라〈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13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에서 계속 차량을 생산·판매할 것이며 한국 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은 한국에서 100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했다"며 "한국뿐 아니라 다른 해외시장을 위한 차량 개발을 진행하면서 엔지니어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시뇨라 사장은 올해 내수 10만대와 수출 17만대 등 총 27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비롯해 경상용차(LCV) 등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상용차는 전기차(EV) 모델과 디젤 모델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 시장과 관련, 시뇨라 사장은 "고객이 매우 까다롭다"며 "좋은 가격과 품질을 가지고 경쟁해야 하는 치열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입력 2018.0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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