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직원 1인당 평균 42만원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기업 상여금의 절반 수준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267개사, 대기업 81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 대기업의 85.2%, 중소기업 61.4%가 올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작년 조사에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했던 중소기업 비율(52.1%)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상여금 액수는 중소기업이 1인당 평균 42만원, 대기업이 84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10곳 중 7곳은 직원들에게 설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설 선물 품목은 식료품 및 음료, 생활용품, 상품권, 건강식품, 가전제품 등이었다. 또 2월 15일부터 18일까지인 설 연휴 외에 추가로 휴무일을 제공하는 기업은 대기업이 55.6%, 중소기업이 35.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