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 등 수입차 업체 2곳에서 판매한 15개 차종, 183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국토부가 발표한 리콜 대상 차종

한불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701대는 연료파이프와 보호덮개 사이의 마찰로 누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푸조 3008 1.6 e-HDi 등 4개 차종, 256대는 구동벨트 텐셔너 결함으로 배터리 방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Blue-HDi 등 3개 차종, 192대는 보닛 부품간 접착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GLC 220d 4MATIC 등 6개 차종, 687대는 LED 전조등의 조사각이 사양에 맞지 않게 제작돼 주행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