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해피무드 글로벌 청년봉사단’ 창단 10년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코피온,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해외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청년 인재 육성과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2008년 창단했다.
지금까지 21개국에 약 1만명을 파견해 728채의 주택과 151개의 교실, 221개의 위생시설을 신축 및 개보수하고, 4만3845명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또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50만㎡의 사막화된 땅을 초지로 복원했으며 해남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3만94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번 20기 봉사단은 내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약 2주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총 4개 국가, 6개 지역에서 마을 공공시설 및 주택, 학교 건축,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환경보호 교육 및 캠페인,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발대식 환영사를 통해 “10년간 해피무브를 통해 단원들의 성장을 직접 보고 느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