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오는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8’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그룹 CES 2018 부스 이미지.

한컴그룹이 CES에 참가하는 것은 창사 후 처음이다.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030520), 한컴MDS, 한컴지엠디, 한컴인터프리를 비롯해 11월에 인수 완료한 개인안전장비 기업 ‘산청’까지 총 5개사가 주력 제품을 들고 합동으로 참가한다.

한컴그룹은 이번 CES 2018에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안전장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자동통번역, 오피스 소프트웨어 등 그룹이 보유한 제품을 선보인다.

한컴MDS는 IoT와 열화상기술, 산청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결합한 화재예방 모니터링 플랫폼과 소방안전 모니터링 기술과 소방용 안전장비 등을 통해 첨단 재난대응시스템을 구현해 보일 예정이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통번역SW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과 국내 기술로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선정된 웨어러블 통번역기,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를 전시한다.

이외에도 한컴MDS는 로봇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한 후 개발중인 교육서비스 로봇, 사진인화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전시를 통해 그룹 로봇사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한컴지엠디는 AR과 VR 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경기 및 레이싱 전용 드론 체험존을 마련하고, 한컴은 PC-모바일-웹 기반의 풀오피스 제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