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CEO간담회를 통해 한국항공우주(047810)의 변화 의지를 확인했다고 12일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1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CEO교체 후 첫 공식행사다.

유제훈 연구원은 “경영성투명 제고를 통한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 방위력 증강과 방산기업 성장을 위한 효율적 제도 개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를 도출해 내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방산비리 이슈로 발생한 사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업내부에서부터 방위 산업 전반에 걸친 체질 변화를 이끌어 내 신뢰 회복에 주력할 것임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CEO 교체 이후 경영 투명성이 강화되고 안정적 중장기 성장전략을 기반으로 사업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제도 개선, 수출금융지원 등 방산기업에 대한 우호적 정책변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