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협력사와 경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반도체 임직원과 회사가 약 150억원의 상생 협력금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는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조선DB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총 138개 업체에 인센티브 201억7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와 반도체 부문 협력사의 경영성과 공유 규모는 총 6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것 외에도 최고 실적을 거둔 반도체 부문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23일 특별 상여금(기본급의 400%)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특별 상여금 일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협력사 상생 협력금 조성에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매출 53조1500억원,영업이익 2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