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중견기업 인재경영 포럼’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인재경영 전략을 모색했다.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인재경영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미래 인재전쟁에 승리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인지컨트롤스, 루멘스, 벽산 등 우수 중견기업 인사 담당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해 인재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인재경영의 본질과 중요성, 중견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인재경영 사례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미래와 인재상의 변화 등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와 향후 과제에 대한 전문가 강의도 진행됐다.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는 ‘뇌를 알면 인재가 보인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인재경영의 가치와 효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 입사 경쟁률 1000대 1을 기록한 마이다스아이티의 ‘사람 중심’ 인재 채용·관리 패러다임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이상헌 한글과컴퓨터그룹 부회장은 ‘중견기업의 인재경영 사례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한글과컴퓨터그룹의 인재경영 철학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정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혁신기반센터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일자리의 미래’에 관한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이 불러올 노동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라 GE코리아 전무는 ‘미래인재 성장을 이끄는 힘’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전무는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GE의 인재경영 철학과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인재경영은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청년 실업 문제 해결과 양극화 해소를 이끌 미래형 경영전략”이라며 “‘인재’에 대한 중견기업의 인식 전환과 인재 양성·채용·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