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신입공채에 도전한 취업준비생들이 평균 7.4개 기업에 지원해 1.3곳에서만 서류전형 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업준비생 704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합격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서류전형 합격률이 17.6%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전형 합격 현황

지원 횟수는 대학원 졸업 이상(8.1곳), 4년제 대학교 졸업(7.6곳), 2‧3년제 대학교 졸업(5곳), 고등학교 졸업(4.6곳) 순으로 많았다.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대학원 졸업 이상(1.5회)이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0.9회)이 가장 낮았다.

지원한 기업에 모두 탈락했다는 취업준비생도 응답자의 27%를 차지했다. 이들은 ‘학점‧어학 점수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48.9%)’, ‘자기소개서를 못 써서(47.4%)’, ‘인턴‧대외활동 등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26.8%)’, ‘나이가 많아서(19.5%)’ 등을 탈락 이유로 꼽았다.

취업준비생들이 지원한 기업은 ‘대기업(58.5%)’, ‘중견기업(57.5%)’, ‘중소기업(50%)’ 순이었지만, 서류 합격률은 ‘중소기업(47.9%)’, ‘중견기업(32.8%)’, ‘대기업(29.8%)’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