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가장 첨예한 논란이 되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입니다.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가 핵심인 문재인 케어는 막대한 재정이 필요합니다. 실현 가능성을 두고 여야를 비롯해 전문가들이 열띤 공방을 벌일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케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최첨단 혁신 기술입니다. 유전체·정밀의학·디지털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혁신 기술의 발전은 의료 패러다임을 질병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빠르게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은 치료 급여 중심의 문재인 케어 재정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2016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행사 모습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11월 9일(목)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2017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는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또다른 필수 조건인 헬스케어 분야 혁신 기술과 기업들의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기술, 혁신가, 인프라 총 3개 세션

‘2017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은 ‘건강한 삶을 위한 질환 극복의 혁신 기술’, ‘미래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가들’,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 혁신 인프라’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질환 극복의 혁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1세션에서는 개인 유전체 분석 시대를 집중 조명합니다.

(왼쪽부터) 에드가 맥빈 일루미나 글로벌사업개발 부문 책임자, 김진수 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존 매틱 호주 디지털헬스케어국 디렉터, 인고 샤크라비티 나비칸 CEO

세계적인 유전체 분석 생명과학 기업 일루미나의 글로벌사업개발 부문 책임자인 에드가 맥빈(Edgar Mcbean) 박사가 ‘유전공학을 중심으로 한 생명과학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섭니다. 맥빈 박사는 미국 국가 게놈 프로젝트 연구책임자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놈 프로젝트의 비전과 헬스케어 혁신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유전체 교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진수 서울대 교수(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글로벌 연구 현황과 한국의 기술 선도 가능성과 한계를 제시합니다.

존 매틱(John Mattick) 호주 디지털헬스케어국 디렉터는 ‘지노믹스와 정밀의학,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는 분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매틱 디렉터는 유전체를 어떻게 신약 개발과 헬스케어에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여줄 계획입니다.

건강한 삶의 가장 큰 걸림돌인 암 질환 극복을 위한 정밀의료 분야 기술의 비전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 권위자인 박웅양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장이 발표에 나섭니다. ‘치매국가책임제’ 시대에 걸맞은 국내 혁신 융합 기술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배애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장은 ‘치매 등 뇌질환 극복을 위한 첨단의료의 노력’에 대해 강연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서유헌 가천대 석좌교수(뇌과학연구원장)를 좌장으로 1세션 맥빈 박사와 매틱 디렉터, 김진수 교수, 박웅양 교수, 배애님 단장과 토론 및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오픈토크’가 진행됩니다.

‘미래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가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2세션에서는 인고 샤크라비티(Ingo Chakravarty) 나비칸 최고경영자(CEO)가 기조강연에 나섭니다. 나비칸은 정밀의학 서비스 구현을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하기 위해 작년 10월 미국 인터마운틴헬스케어에서 분사한 벤처기업입니다. 정밀의학의 요체인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시스템을 의료 기관과 제약바이오기업에 제공, 헬스케어 혁신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는 나비칸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퇴행성 관절염 세포 치료제 ‘인보사’ 개발 주역인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연구소장과 장애인 재활로봇 분야 세계적인 기술로 주목받은 공경철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 인공지능(AI) 기술을 헬스케어 챗봇에 적용한 김민열 헬스케어챗봇 대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과 R&D 협력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JW중외제약 ‘C&C신약연구소’의 박찬희 탐색연구센터장, 암 치료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바이오벤처 제넥신 출신으로 대웅제약 바이오센터를 이끌고 있는 전복환 센터장 등이 자유로운 발표 형식으로 헬스케어 혁신 성공 사례를 발표합니다.

규제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헬스케어 혁신 인프라’를 다루는 3세션에서는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기획팀장이 ‘혁신친화적인 헬스바이오산업 규제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좌장으로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 김정훈 서울대 의대 교수, 이윤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정책지원본부장, 하태길 일자리위원회 서기관, 문여정 인터베스트 이사가 열띤 토론에 나서 인프라와 제도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17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 행사 개요

▲주제 :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 유전체·정밀의학·디지털 헬스케어
▲주최 : 조선비즈·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 : 보건복지부
▲미디어 후원 : 조선일보·TV조선·이코노미조선
▲일시 : 11월 9일(목) 08시 30분~16시 50분
▲장소 :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등록비: 11만원 (11월 7일까지 사전등록시 8만8천원)
▲홈페이지 : http://healthcare.chosunbiz.com
▲페이스북 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596928773696929/?fref=ts
▲문의 : (02) 724-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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