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봉사활동 릴레이에 나섰다. 도시락을 배달하고, 후원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분주하다.

한화건설은 지난 26~27일 서울시 강북구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시 노원구 쉼터요양원에서 추석맞이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해 회사 임직원과 복지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삼색전을 부쳤다. 한화건설 봉사단은 또 직접 만든 명절음식과 생필품을 담은 추석 선물상자를 다문화와 한부모가정 40여 가구에 배달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임직원이 독거 어르신께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12일 한가위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삼성사회봉사단이 준비한 총 680개의 식료품 부식세트를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영락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와 하남시에 사는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680명에게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부터 정기적으로 영락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함께 독거 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임직원으로 구성된 11개 재능기부 봉사단이 추석을 맞아 인천과 포항, 광양, 부산에서 소외계층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포스코건설 사진봉사단과 드론봉사단은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부자(父子)가정 보호시설인 아담채를 방문해, 이곳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과 드론 날리기, 송편 만들기, 겨울이불 세탁, 생필품 꾸러미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스코건설 안전봉사단은 인천지역 아동센터 아동 22명을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으로 초청해, 화재예방과 생활안전교육을 했다. 이후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에서 유람선 탑승을 체험하고 학용품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도 열었다.

부산에 근무하는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해운대 복지관을 찾아 추석 제수용품과 과일을, 광양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지난 21일 광양시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생필품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27일에는 포항 직원들이 지역 독거 노인들에게 생필품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6일 김포시 지체장애인협회 주관 행사인 ‘한가위 나눔 잔치’에도 300만원을 후원했고, 지난 23일에는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김포 소망의 집과 아비뉴프랑 광교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