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클라우드쇼의 특별 세션과 부대행사에 대한 참관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우선 14일 ‘가상화폐 완벽 해부’ 세션이 주목받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경준 딜로이트안진경영연구 원장,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차명훈 코인원 대표, 김호광 게임허브 대표,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대표변호사,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원.

포문은 김경준 딜로이트안진경영연구 원장과 위정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연다. 두 사람은 가상 화폐 시대적·역사적 전하며 청중들에게 가상 화폐 진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 중인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김호광 게임 허브 대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규가상화폐공개(ICO) 사례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어 정호석 법무법인 세움 대표변호사와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원은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가상 화폐 제도 수립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날 서울시가 ‘모두를 위한 서울, 공유를 말하다’를 주제로 준비한 ‘공유경제 세미나’도 열린다. 정병순 서울연구원 전략 실장이 공유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대해 논한다.

15일에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주최로 클라우드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국내 기업 50개사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스프린트커뮤니케이션스 등 해외 바이어 16개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같은 날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엔지니어들을 직접 만나는 깜짝 세미나도 있다. 세계 IT 시장을 선도하는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인 루브릭의 엔지니어가 생생한 개발 사례를 전한다.

스마트클라우드쇼는 참신한 스타트업을 알리는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부스의 주인공 중 한 곳은 업무용 메신저 ‘잔디’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토스랩이다. 잔디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사내 메신저로도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다. 올해 3월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서 잔디는 ‘대한민국 앱의 숨겨진 보석’에 선정되기도 했다. 토스랩은 잔디 개발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