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독일 완성차 업체 오펠의 스포츠 세단 '인시그니아'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오펠 인시그니아 '그랜드 스포츠', '스포츠 투어러' 등 2개 모델에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를 납품한다.

벤투스 S1 에보2는 최근 아우디 고성능 모델 '뉴 RS5 쿠페' 신차용으로도 공급된 타이어로 고속 주행에서 안정성, 정숙성 등이 뛰어나다.

또 ‘사운드 압소버(Sound Absorber)’라는 한국타이어의 저소음 타이어 기술력이 적용돼 타이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공명음을 최소화시켜 차량 내부 정숙성을 더욱 강화시켜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2016 파리 모터쇼'에서도 오펠의 'GT 콘셉트 카'에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를 장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크로스랜드 X' 모델에 이어 '인시그니아' 신차용 타이어까지 공급하면서 오펠과 파트너십이 더 탄탄해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