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031440)가 2분기 실적을 통해 펀더멘털(체력)이 양호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저평가된 주가가 개선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6.3% 증가한 3030억원과 85억5000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기존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기대치에 못 미친 원인은 일회성 판관비용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오히려 제조 사업부문의 영업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고 ‘제이원’, ‘스무디킹’, ‘세린식품’ 등 종속법인의 이익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전고점 대비 16.3% 하락한 상황”이라며 “식품제조 매출 확대로 인해 이익 안정성이 확인되어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및 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커졌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