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여름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강서구 공항동 소재 훈련센터 수영장을 개방했다고 6일 전했다.

5일 대한항공 훈련센터 수영장을 찾은 임직원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3년 개관한 대한항공 훈련센터 수영장은 평소 객실 승무원의 수상안전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 여름 임직원 가족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훈련용 수영장을 특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용 수영장 개방은 사전접수 당시 총 300여 가족, 13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영장은 8월 첫 주(5일, 6일)와 둘째 주(12일, 13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수영장을 찾은 임직원 가족들에게 과일과 간식을 제공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 밖에도 활기 넘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펀(FUN) 경영’차원에서 현장 직원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행복나눔 이벤트’와 팀별 다과시간을 지원하는 ‘해피아워(Happy Hour)’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하계 성수기 특별수송기간을 맞아 전 직원 대상 수박을 제공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